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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산부에게 좋은 음식
    일상 2021. 7. 26. 09:40

    아 수영하고 싶다!

    지난 주말동안 진짜 정말 무지막지하게 너무너무너무 더웠다. 임신전 이맘때쯤이면 주말마다 구명조끼랑 텐트하나 차에 싣고 발닿는데로 계곡이던 바다던 물만 보이면 바로 차 대놓고 시원하게 수영을 했었는데...정말 그리운 추억이다.

     

    그건 그렇고 나는 연애때부터 오빠가 요리를 좋아해서 매끼니 차려주는데 있는데, 얼마나 고맙고 복된 일인지 모르겠다.

    맛은 두말하면 입아프고, 손도 빠르고, 대충해도 다 맛있고, 아는 요리도 많아서 다양하게 잘먹고 있다.

     

    그래서 지난주말 아침조식으로는 계란사라다빵이랑, 포도, 천도복숭아를 내어주었다. 계란사라다빵은 빵집에서 파는 맛이상이었다. 오빠의 사랑이 함께 들어가서인가봉가ㅋ. 옆에서 만드는 걸 보니, 얇게 채썬 오이를 소금에다가 재우고 몇분뒤에 찬물에 바락바락 씻고 물기를 꼭 짜준다. 그렇게 하면 오이의 식감이 꼬들꼬들해서 빵에 발라먹을때 식감이 좋다고 하도라. 그리고 계란과 감자를 몇알 찌고, 껍질을 깐 뒤에 으깨준다. 그 다음 소금과 후추, 마요네즈로 간을 맞추고 믹싱해주면 끝! 이제 식빵위에다 취향 만큼 사라다를 올려서 먹으면 된다.

    결국 임산부에게 좋은 음식은 임산부가 스트레스 받지않고, 맛있게 먹으면 좋은 음식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모두 포함되어 있으니 건강식단이 맞지않은가??ㅋ

    저 아작아작 씹히는 오이가 킬포!
    오빠가 천도복숭아를 자르는 법ㅋㅋㅋ

    그리고 올여름 처음 맛본 포도! 내가 과일 중에 포도를 제일 좋아하는데, 그동안 제철이 아니라서 먹을 수가 없었는데 드디어 포도를 사먹을 수 있게 되었다. 역시 포도는 켐벨포도지! 나는 그 유명한 샤인머스켓, 거봉도 맛있는지 잘 모르겠고, 적당한 크기의 진한 보랏빛인 켐벨포도가 제일 맛있는 것 같다. 내 입맛 왜케 저렴해...ㅋ

     

    천도복숭아는 오빠 회사의 대표님께서 와이프 먹이라며, 1박스 선물해주셨다. 어머 대표님 쏘스윗!! 감사합니다. 너무 맛있게 잘 먹고 있어요. (혼잣말ㅋㅋ)

     

    마무리는 물의 요정님과 함께!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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